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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나라에 누가 직접투자해?”…G7이 중국을 겨눈 이유

by 재테크노킹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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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나라에 누가 직접투자해? G7이 겨눈 진짜 타깃은 중국

베르노 베센트 프랑스 재무장관이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망할 것 같은 나라에 투자를 하겠습니까? 그것도 직접투자를?"

이 발언은 단순한 반박이 아니다. 지금 글로벌 자본 흐름의 본질을 정확히 짚었다.
현재 전 세계는 미국에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을 넘어서, 직접투자(FDI)를 하고 있다.
반대로 중국은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나가는 상황. FDI는 이미 순유출로 돌아선 지 오래다.


G7의 진짜 메시지: 미친 공급과잉, Capacity Glut

이번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핵심 키워드는 바로 'Capacity Glut', 즉 공급과잉이다.
Glut라는 단어는 과거 'Saving Glut'에서 사용된 적 있다. 당시엔 이런 상황이었다.

1990~2000년대, 미국은 금리를 올렸지만 금리는 내려가지 않았다.
이유는 중국, 일본 등이 미국 국채를 너무 많이 사들이며 수요를 키웠기 때문.
이 상황을 버냉키는 논문에서 'Global Saving Glut'라고 표현했다.
결국 이 돈들이 미국 자산시장에 버블을 만들었고, 2008년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이번엔 반대다. 중국의 제조업과 국가주도 산업에서 미친 듯한 공급이 나오고 있다.
전기차, 태양광, 철강 등에서 가격을 무너뜨리며 글로벌 질서를 왜곡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국 덤핑에 대한 견제: 미국과 G7의 방향

  1. 미국을 중심으로 FDI와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다.
  2. 중국의 공급과잉 산업에 대한 보호무역 조치가 강화될 것이다.
  3.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이 미국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4. 신흥국은 선택을 강요받는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견제선언이 아니다.
공급과잉이 실제로 글로벌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공조의 시작이다.


정리 한 줄 요약
Saving Glut이 버블을 만들었다면, Capacity Glut은 무역질서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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