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4월 정치·경제 축: ‘트럼프 관세’와 ‘경선 4강’의 교차점
4월 23일 주요 일간지들은 국제 통상 갈등과 국내 정치 판도의 급변이라는 이중의 파장 속에 있다. 특히 ‘2+2 한미 통상 협의’를 중심으로 한 관세 이슈는 IMF의 직격 경고와 맞물려 세계 경제의 새로운 리셋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여기에 여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4강 체제로 재편되며 정치 지형도 요동치고 있다.
1. 국제 통상 충돌: IMF 경고와 한국의 직격탄 IMF는 ‘트럼프 관세’가 세계 경제를 80년 만에 다시 짜는 리셋 요인이라고 경고하며,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성장률 전망이 절반으로 꺾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미 간 2+2 통상 협의가 시작되며 ‘속도전’에 끌려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매체들은 “우리 페이스를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 국민의힘 경선: 4강 확정과 내부 갈등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은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가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2차 경선 국면에 돌입했다. 반면, 나경원 전 의원은 탈락했고,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찬탄 vs 반탄’ 구도가 명확히 갈리면서 경선은 정책 대결보다 세력 간 결집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중앙과 동아 등 보수 성향 언론은 이 흐름에 주목하며 “비전 중심 경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3.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전원합의체 회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되며, 선고 시점이 다시금 정치 일정에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대부분의 신문이 ‘선고 지연 불가피’ 혹은 ‘대선 전 결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4. 시사적 정리 이번 주의 핵심 키워드는 단순히 뉴스의 나열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충격, 통상 주도권 싸움, 국내 정치의 경선 구조 변화, 그리고 사법 리스크라는 네 축으로 뚜렷하게 구분된다. 서로 다른 듯 보이는 이슈들이 교차하며 한국의 경제적, 정치적 안정성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잠재 요소가 되고 있다. 단기 뉴스 이상의 흐름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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