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운명의 날 D-2”…헌재 선고·트럼프 관세 폭탄, 한국 흔든다
4월 2일, 대한민국과 글로벌 시장 모두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된 하루였다. 정치와 경제 두 영역에서 ‘결정적 순간’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 [1]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4일 오전 11시 최종 선고
111일 간의 정치적 혼란에 종지부를 찍을 헌법재판소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로 확정됐다. 대법관 8명 중 6명 이상이 인용에 찬성할 경우, 대통령은 파면된다. 주요 언론은 "혼란의 끝, 새로운 시작"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 도심 주요 시설 통제도 예정돼 정국과 도심 모두 '긴급 모드'에 돌입했다.
💥 [2] 미국, ‘상호 관세’ 앞두고 한국 정조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가 한국 시간 4월 3일 새벽 예정된 가운데,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한국의 국방절충교역, 자동차 배출부품 규제, 공정위 권한 남용” 등을 무역장벽으로 지목. 구글·넷플릭스·MS 등 빅테크의 불만이 집약된 이 보고서는 트럼프 관세 폭탄의 정당화를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 [3] 한덕수,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 ‘코리아 디스카운트’ 심화 우려
한덕수 국무총리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해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는 재계의 이해를 반영한 결정이라는 비판 속에, 다중대표소송제 등 주주권 강화를 겨냥한 법안이 좌절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는 오히려 후퇴했다.
📉 [4] 금융시장 불안감 고조… “관세+탄핵” 이중 충격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과 대통령 탄핵 변수까지 겹치며, 환율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 금·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치솟았고, 글로벌 시장은 경계심리로 요동쳤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변동성은 피할 수 없다”며 4~5일간의 결정적 이벤트에 대비하라고 경고한다.
🚨 하루 동안 언론이 뽑은 키워드 한눈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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