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관세 D-Day, 그리고 코앞에 닥친 한국 증시의 운명적 48시간
전 세계 금융시장이 분 단위로 요동치고 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가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오고, 한국은 대통령 탄핵 선고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장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오히려 이 거대한 불확실성들이 해소되는 순간 새로운 방향성이 잡힐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감돌고 있다.
🇺🇸 관세 공포 속, 의외로 버틴 미국 증시
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ISM 제조업 PMI는 49.0으로 시장 예상(49.5)을 하회했다. 신규주문이 급감하고,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격 지수는 치솟으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됐다. 관세로 인한 비용 전가, 수요 둔화, 고용 축소에 대한 우려가 구매 담당자들의 응답에서 도출되며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우(+0.03%)와 S&P500(+0.4%), 나스닥(+0.9%)은 의외의 회복세를 보였다. 엔비디아(+1.6%), 테슬라(+3.6%), 마이크론(+2.0%), 마이크로소프트(+1.8%) 등 주요 기술주들도 반등에 성공했다. 이것은 심리 지표보다 실제 관세 정책이 발표되고 난 후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상호관세 D-1… “묻따 20% 관세”의 그림자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모든 국가에 일괄 2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으나, 백악관은 이와 관련한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대변인은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에 발표되며, 바로 시행된다”고 재확인했다. 관세로 인한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인정했지만, '월가는 괜찮을 것'이라는 낙관적 발언으로 진화에 나섰다.
전략적으로 트럼프 진영은 최악의 기대치를 언론을 통해 먼저 유포하고, 실제 발표 시엔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내놓으며 시장의 안도 랠리를 유도하려는 의도를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이번 발표가 ‘공포의 끝자락’이자 ‘확실성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 한국 수출 성장세, 관세 불안 속에서도 선방
3월 한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컨센서스(3.5%)에는 못 미쳤지만, 반도체(+11.9%)의 반등과 선박(+51.6%)의 급증 등 일부 품목의 회복세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원화 기준 수출이 13.0% 늘어난 것은 환율 효과가 뒷받침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증시 회복의 불씨,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31일 폭락장에서 회복한 한국 증시는 4월 4일 헌재의 탄핵심판 일정이 공식화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기각이든 인용이든,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을 지지했다.
4월 3일 오전 5시 ‘상호관세’ 발표, 4월 4일 오전 11시 ‘탄핵심판 선고’라는 이틀 연속의 메가 이벤트는 코스피와 환율, 금리, 외국인 수급 등 시장 전반에 거대한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그러나 “실체가 드러난 공포는 오히려 맞서 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 다음 스텝은?
이틀 후, 시장은 "진짜와 마주한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관세가 현실화되든, 정치적 혼란이 일단락되든, 시장은 방향성을 선택할 것이다. 지금은 ‘폭풍 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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