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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20% 관세폭탄? 상호관세냐 보편관세냐, 4월 2일 세계경제 운명 갈린다

by 재테크노킹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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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20% 관세폭탄? 상호관세냐 보편관세냐, 4월 2일 세계경제 운명 갈린다

 

세계 무역의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오는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 세계 무역 상대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모든 국가에 동일하게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보편관세’ 가능성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 백악관 내부에서 두 가지 방식을 두고 치열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하나는 각국의 관세율이나 무역 관행에 따라 다르게 대응하는 국가별 상호관세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국가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20%의 보편관세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초기에는 유연성을 강조하던 트럼프 대통령도 입장을 선회한 모습이다. “모든 나라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특정 국가에 대한 예외를 사실상 철회한 것이다. 특히 과거 불공정 무역을 지적받았던 10~15개 국가, 이른바 'Dirty 15' 국가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트럼프는 “그런 루머를 들은 적 없다”며 일축했다.

 

이에 대해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EU의 유제품 50% 관세, 일본의 쌀 700% 관세, 인도의 농산물 100% 관세, 캐나다의 버터·치즈 300% 관세 등은 명백한 불공정 행위”라며, 상호관세 발표가 단순한 숫자가 아닌 국가별 맞춤 조치임을 시사했다. 이로 인해 백악관 내부 메시지와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발언이 엇갈리면서 시장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025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한국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국 자동차의 한국 시장 접근성 부족을 지적하며, 규제 개선과 시장 개방이 중요 과제로 제시되었다.

 

한편, 한국 내에서도 대응이 분주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입차 관세 부과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 피해에 대비해, 총 500억 원 규모의 긴급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관세 여파가 단순히 대기업만이 아닌 중소 제조업체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충격파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 세계가 숨죽인 채 지켜보는 4월 2일. 관세는 단지 경제 지표의 변화가 아닌, 글로벌 공급망, 외환시장, 수출입 물류까지 모두 영향을 미치는 전방위 변수다. 트럼프의 ‘관세 정치’가 또 어떤 혼란을 야기할지, 그리고 이는 향후 글로벌 경제에 어떤 균열을 불러올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발표에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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