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솟구치고 지수는 주저앉고… 4월 첫날, 금융시장에 드리운 경고장
국내외 주요 이슈가 한꺼번에 터진 3월 말, 시장은 숨 고를 틈 없이 출렁였습니다. 이제 4월이 시작되었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가볍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 브리핑을 통해 시장 흐름과 투자 체크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 1. 금융위기 이후 ‘환율 최고 vs 성장률 최저’
달러/원 환율이 심상치 않습니다. 트럼프의 상호관세 시행과 함께 드러난 국내 펀더멘털의 취약성은 원화 약세 압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1,500원선 돌파 우려도 나오지만, 단기적으로는 미국이 발표할 환율보고서가 글로벌 외환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2. 다시 무너진 2,500선, KOSPI에 드리운 그림자
3월 말 강타한 상계 관세 발표와 공매도 재개는 증시에 직격탄이 되었습니다. 1분기는 미국 증시와 비미국 시장의 괴리 속에 비미국이 선방했지만, 2분기는 그 반대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매도는 단기 지수, 장기 스타일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관세 이슈는 단발이 아닌 구조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3. 음식료/담배 업종은 '선별적 기회' 구간
명절 수요 선반영과 소비 위축의 이중고로 외형 성장은 둔화되었지만, 해외 익스포저를 갖춘 기업들은 환율 효과를 누리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지만, 실적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4. 대한항공, 저평가 끝판왕?
PER 4.8배, PBR 0.60배라는 숫자는 지금이 대한항공 투자 적기임을 시사합니다.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통합 시너지와 여행 수요 회복이 우상향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입니다. 항공주는 '기다림'이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 헤드라인 요약
- 뉴욕증시: 상호관세 불안에도 저가매수로 혼조 마감
- BGF리테일: 날씨 악화로 기존점 신장 부진 예상
- 현대로템: K2PL 2차 계약 임박 기대감
- DGB금융: 실적 정상화 기대, 대손비용 안정화
- 한화: 승계 이슈 해소로 지분가치 재평가 가능성
- 삼양식품: 미국·유럽 수요 급증, 밀양공장 가동 기대
- 덴티움: 행동주의 펀드 지분 확보, 경영참여 가능성 주목
📊 전일 수급 동향
-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두산에너빌리티, 산일전기 등
- 기관 순매수: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코오롱티슈진, 필옵틱스 등
- 기관 순매수: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등
이번 주 시장 키워드는 관세, 공매도, 환율, 실적입니다. 거친 물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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