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방어, 오늘 하루 ‘공매도 금지’…SK하이닉스·카카오 포함 43개 종목 지정
한국거래소가 4월 1일,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종목 중 총 43개 기업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하며 하루 동안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이는 최근 공매도 재개 이후 나타난 시장 내 단기 급등락과 변동성을 억제하려는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SK하이닉스, 카카오, 롯데지주, 한미반도체, 엔씨소프트 등 주요 대형주를 포함한 14개 코스피 상장사가 포함되었고, 테크윙, 네이처셀, 삼천당제약 등 29개의 코스닥 종목 또한 대상에 올랐다.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지정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되며, 그날 주가가 5% 이상 하락할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이 자동 연장된다. 단, 5% 미만 하락 시에는 다음 거래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된다.
금융당국은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기준을 더욱 강화해,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과 비중 조건을 높이고 있다. 이는 과도한 공매도 집중으로 인한 시장 왜곡을 예방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조치는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게임 등 기술 기반 산업 전반에 걸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시점에서 단기적 방어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공매도 재개 일정과 함께 이들 종목의 주가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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