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화) 마감 시황: "관세 유연성" 발언에 미 증시 훈풍… 테슬라 급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한 번 트럼프 발언에 출렁였다.
하지만 이번엔 긍정적인 방향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많은 국가들이 관세에서 면제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미국 증시는 오랜 조정 끝에 기술주 중심의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시장: 제한적 관세 전망에 전방위 랠리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현장에서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며 시장에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
특히 WSJ가 “4월 2일 업종별 관세 공개 계획이 없다”고 보도하면서
투자자들은 전면적인 관세 충격이 아닐 것이라는 안도감을 보였다.
이날 증시는 전 지수 급등 마감.
기술주와 반도체, 그리고 최근 하락이 과했던 테슬라가 중심에서 시장을 끌어올렸다.
- 테슬라는 자율주행 서비스의 중국 출시 소식까지 더해져 11% 넘는 급등
- 엔비디아도 3% 넘게 오르며 반도체 전반 상승을 이끌었다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 전반이 강세
유럽 시장: 관세 불확실성에 혼조, 기대 심리 눌려
반면 유럽 증시는 관세 불확실성에 여전히 신중한 흐름을 유지했다.
유로존 종합 PMI는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기 회복 기대를 키웠지만,
트럼프의 관세 조치가 실제로 어디까지 적용될지 불투명한 가운데 투자 심리는 제한적이었다.
특히 독일 바이엘은 미국 법원의 21억 달러 배상 판결 여파로 6% 이상 급락하며 시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늘 시사점 및 투자 전략
- 트럼프의 관세 메시지는 “무조건 강경”이 아닌 “협상 여지”를 남긴 형태
→ 이는 자산시장에 '최악은 피했다'는 신호로 작용 가능 - 테슬라와 반도체 중심 기술주 반등은 밸류에이션 매력 + 정책 완화 기대가 함께 작용한 결과
- 유럽은 경기 지표가 개선되는 중이지만, 미국발 정책 리스크가 계속 심리 발목
📌 관건은 앞으로도 트럼프의 스탠스가 실제 관세로 이어질지, 협상용 카드일지다.
현 시점에서는 불확실성 완화에 무게가 실리며, 주초부터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
지금이 시장 방향성 확인에 중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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