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관세 유예, 기아·현대차에 단비 될까?”

“미국 자동차 관세 유예, 기아·현대차에 단비 될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한 달간 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과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주요 자동차 제조사 대표들과의 통화 직후 발표되었으며,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 유예가 자동차 업종에 미치는 영향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관세 우려로 인해 자동차 업종의 기업가치는 다소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는 KOSPI 대비 -9%, 기아는 -0.4%, 업종 전반적으로 -2%의 상대적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관세 면제 발표는 자동차 업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기아는 이번 조치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4년 기준 기아의 미국 총 판매량은 약 80만 대이며, 이 중 약 9만 대가 멕시코에서 수입되었습니다. 관세 유예로 인해 단기적으로 기아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기아의 강세 전망
• 배당 매력: 기아는 3월 19일을 배당기준일로 하며, 주당 배당금은 6,500원입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6.8%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며,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 관세 유예의 직접적 수혜: 기아의 미국 내 판매량 중 9만 대가 멕시코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이번 관세 유예는 비용 절감 및 가격 경쟁력 확보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향후 전망

4월 초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와 멕시코·캐나다 관세 재개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자동차 업종의 구조적인 기업가치 개선 여부는 추가적인 정책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관세 부담이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며, 특히 기아의 상대적 강세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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