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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하락, 나스닥·테슬라·엔비디아 변동성 확대… 경기 불안과 반도체 규제 겹쳐 충격

by 재테크노킹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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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하락, 나스닥·테슬라·엔비디아 변동성 확대… 경기 불안과 반도체 규제 겹쳐 충격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와 반도체 규제 강화, 예산안 지연 우려 등이 겹치면서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테슬라는 하루 만에 8% 이상 급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고, 반도체 업종도 하락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한때 2% 넘게 하락했다.

장중 하원의 예산안 절차적 표결이 통과되면서 일부 낙폭이 회복되었지만, 전반적인 시장 불안 심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번 하락은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한 것이어서 향후 시장 흐름을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 변동

  • 다우지수 +0.37%
  • S&P500 -0.47%
  • 나스닥 -1.35%
  • 러셀2000 -0.38%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29%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증시는 테슬라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급락과 반도체 업종의 부진이 겹치며 하락세를 키웠다. 여기에 소비 심리 위축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다.


미국 증시 하락 요인 분석

1. 경기 불안 신호 감지, 소비 둔화 가속

미국 경제에서 소비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최근 소비 지표들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2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감소,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듦.
  •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가 71.7에서 64.7로 급락, 2021년 8월 이후 최대 하락.
  •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도 105.3에서 98.3으로 하락, 높은 물가 부담이 주요 원인.

이러한 소비 위축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움직임을 보이게 만들었다.

2. 트럼프의 대중 반도체 규제 강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이 네덜란드, 일본과 반도체 장비 수출 및 유지보수 제한 협의.
  • 트럼프가 최근 대중 반도체 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 중국과의 긴장 고조.
  • 관련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 급락, 엔비디아 -2.8%,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29% 하락.

다만, 이번 규제는 이미 시장에서 어느 정도 반영된 이슈이기 때문에 장중 일부 반등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계속 커질 가능성이 높다.

3. 하원 예산안 지연, 정부 폐쇄 가능성 대두

미국 정부는 3월 14일까지 새로운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부 폐쇄 가능성이 커진다.

  • 하원의 절차적 표결이 통과되며 시장 낙폭 일부 축소.
  • 하지만 공화당 내 반대 의원 2명이 있어 최종 표결이 불확실.
  • 예산안 통과 지연 시 정부 지출 감소, 공공 프로젝트 지연 등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 가능성.

이번 주 예산안 본회의 표결 결과에 따라 시장이 다시 반등할지, 추가 하락할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4. 베센트 재무장관 발언으로 투자심리 위축

미국 재무부의 베센트 장관은 최근 발언에서 미국 경제의 취약성을 경고했다.

  • "바이든 행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경제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 "최근 일자리 증가는 정부 및 공공 부문 중심이며, 민간 부문 성장이 필요하다."
  • "정부 지출을 줄이고 통화정책을 완화해야 한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주요 종목 흐름

1. 테슬라(-8.39%) 급락, 투자 심리 위축

테슬라는 하루 만에 8% 넘게 급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 경기 불안 속 소비 심리 악화
  • 전반적인 기술주 투자심리 위축

테슬라의 급락은 기술주 전반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며 나스닥 하락을 주도했다.

2. 엔비디아(-2.8%) 반도체 규제 우려

반도체 업종 전반이 하락했지만, 엔비디아는 특히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 대중 반도체 규제 강화 소식이 악재로 작용
  • 장중 반등했지만,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지속

3. 필수 소비재·유틸리티 업종 상대적 강세

경기 불안 속에서도 필수 소비재와 유틸리티 업종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 안전자산 선호 현상 강화
  • 경기 둔화 국면에서 방어적인 투자 전략 선호

앞으로의 시장 전망

  • 미국 소비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음.
  • 반도체 규제 이슈가 계속 부각될 경우, 기술주 중심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 존재.
  • 예산안 통과 여부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
  • 경기 방어 업종으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될 가능성 있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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