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안과 엔비디아 하락이 지수 하락 주도
미 증시 개요
전일 강한 상승 흐름 이후, 미국 증시는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소비자 심리지수 하향 발표로 경기 불안 심리가 확산되며 하락 전환. 특히 대형 기술주와 엔비디아(-3.12%)를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이루어지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
• 다우 -0.32%
• 나스닥 -0.50%
• S&P500 -0.29%
• 러셀2000 -0.30%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89%
주요 변화 요인: 경기 불안 심화
1. 소비자 심리지수 하향
• 1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달 74.0에서 71.1로 하락, 예비치(73.2) 대비 하향 조정.
•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며, 광범위한 경제적 부진 신호를 나타냄.
• 개인 재정 평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소비와 고용 지표에 대한 낙관론은 줄어듦.
2. 경제지표의 부담 증가
• 최근 견조했던 소매판매와 고용지표가 트럼프의 관세 부과를 앞둔 소비자의 사전 구매로 인한 일시적 효과로 분석됨.
•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투자심리 악화.
3. 투자자 심리와 차익 실현
• 개인투자자들의 심리 지표는 개선됐지만,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됨.
• 특히 주간옵션 거래의 영향으로 대형주 중심의 매도세가 강화.
엔비디아 하락과 주요 종목 동향
1. 엔비디아(-3.12%)의 부진
• 메타플랫폼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발표에도 불구, 장중 하락세로 전환.
• 주요 원인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SK 하이닉스의 자본지출 둔화 경고와 차익 실현 매물 출회.
• 추가적으로 중국 딥시크와 알파벳의 자체 칩 개발 등 경쟁 심화 우려.
2. 기술주의 변동성 확대
• 29일 실적 발표 예정인 MS, 메타, 테슬라의 자본지출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에 악영향.
• MS와 메타는 엔비디아 매출의 29%를 차지, 실적 결과에 따라 엔비디아에 추가적 충격 가능성.
시장 전망
• 변동성 확대: 향후 경제 지표 및 주요 기술주의 실적 발표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
• 단기적 조정 가능성: 경기 불안과 기술주 변동성으로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
• 주요 지표 주목: 소비, 고용 및 연준 정책 관련 신호가 시장의 핵심 촉매가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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