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0 목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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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목요일
진행자
김동환 프로
게스트
메리츠증권 이진우 투자전략팀장
이하 진행자 진) 게스트 게)
진)
큰 흐름에선 강한 장세아래에 있지만 기간조정 중.
앞으로 주식시장에서 이기려면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하는가?
이게 과연 과열인지,버블인지 개념정리를 정확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게)
시장을 볼때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이번 시장 사이클의 동력 핵심이 무엇인지 보려 한다.
지금까지도 나오고 있는 얘기가 금리가 올라가면 시장이 위험하다,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크다.
중요한 이슈이긴 한데, 이것이 과연 시장의 본질인가? 핵심적 변수인가는 의문점.
지금 보고 있는 시장에서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은 네이버 카카오를 필두로 전기차,반도체
경기와 그닥 밀접하지 않은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핵심은 이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기업들이 더 갈 수 있는 것인가. 체력이 되는 것인가에 대한 판단여하에 따라
과열인지 버블인지 판단 할 수 있는 힌트가 될 수 있다. 이런 기업에 대한 지속 가능성 판단에 따라 매크로,금리,인플레
이런 주변의 환경 변화보다도 본질적 부분에 집중해서 답을 찾는게 맞는것이라고 보고 있다.
진)
과열=버블아닌가 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게)
버블은 결과론적인 경우가 많다. 지나고 보니 그때가 실체가 없었구나 하고 사후적으로 느끼는 것.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2차전지,전기차 등이 실현 가능한것인가를 귀결짓는게 버블인지 과열인지
판단하는게 현실적인 접근법.
진)
과열은 식히면 되는것이고 버블은 필히 꺼져야 된다라는것이 본질적인것이다 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게)
동의한다.
차트 상 검은색(아마존) 빨간색(애플)
게)
흔히 버블이라 하면 99~00년 IT버블을 많이 떠올린다.
그러나 00년 이후 4년 뒤인 04~05년 주가는 온전히 회복했다.
그런데 주가가 똑같이 복원 된,
오히려 IT버블 시점보다 훨씬 더 고평가 된 상황은
버블이라 부르지 않는가? 4~5년 후는 왜 버블이라 부르지 않는가?
게)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IT 버블인 이유
00년 IT버블 한 복판에는 PC,인터넷이 보급되며 상당한 기대감 반영과 파생됐던 산업,특징들이 있었다.
다만, PC,인터넷에서 보급되며 파생된 산업의 침투율 자체가 상당히 낮았고, 심플하게는 돈을 벌지 못했다.
이게 현실이 되었고 시장은 의구심을 품으며 시장은 식어갔다.
4년 뒤의 변화
그것이 현실이 되었다. 1%에 불과하던 이커머스 침투율이 2.6%까지 상승했고 결정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기업들의 침투율 증대와 돈을 버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주가가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기 시작하고 실적에 대한 믿음을 갖기 시작한게 주가가 빠르게 복원 된 배경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진)
지금 우리 시장을 예를 들면 네이버 카카오 (주도주)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에 따라 과열인지 버블인지 혹은 둘 다 아닌지 비추어 볼 수 있을거 같다. 어디에 위치하는 것 같은가?
게)
기술기업은 3단계를 거친다.
기술이라는 특성 상 투자가 가장 중요.
1. 투자-매출만 성장하나-회수 안되는 시기 (매출 성장기)
2. 투자-매출 성장 후 -회수 되는 시기 (투자 회수기)
3. 산업의 지배권을 가짐으로써 이익을 본격적으로 확보하는 단계. (이익 확대기)
특히 기술기업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