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모빌리티 산업 동향: AI, 전기차,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2024년 모빌리티 산업이 주목하는 기술과 동향은 무엇일까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전기차,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면서 미래 이동 수단의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샤오미, BYD, GAC 등 글로벌 선두 기업들의 최신 소식과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1.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
샤오미, AI 모델 개발 위한 GPU 클러스터 구축
샤오미는 자사 AI 모델 개발을 위해 6,500개의 GPU로 구성된 전용 클러스터를 구축 중입니다. 2016년 설립된 샤오미 AI 부서는 3,000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픈소스 모델 DeepSeek-V2의 핵심 개발자인 루오 풀리를 영입해 AI 연구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BYD, 휴머노이드 로봇 전담 연구소 설립
BYD는 자사의 15번째 사업부 산하에 휴머노이드 로봇 전담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현재 산업용 로봇과 무인 운반차(AGV)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험 운영 중입니다.
GAC, 휴머노이드 로봇 ‘GoMate’ 공개
중국의 자동차 기업 GAC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GoMate’를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38개의 자유도를 가진 전신 크기의 휠형 휴머노이드로, 2025년 여러 산업 분야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2026년에 소규모 생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Li Auto, 2030년 AI 기술 선도 기업 목표
Li Auto의 리샹 CEO는 회사가 AI와 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세계 최고의 AI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율주행 전기차를 첫 번째 로봇으로 보고, L4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 전기차 시장의 변화와 도약
BYD, 연말 프로모션으로 무료 자동차 보험 제공
BYD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Ocean 라인업의 BEV와 PHEV 구매 시 최대 5,000위안(약 69만 원) 상당의 무료 자동차 보험을 제공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프로모션 기간은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입니다.
중국 전기차 산업, 놀라운 성장세
중국의 전기차 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20년 5.4%였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올해 51%를 돌파했습니다. 당초 2035년까지 목표했던 NEV(신에너지차) 판매 비중 50%를 10년 앞당겨 달성했습니다.
테슬라, EVE 에너지와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테슬라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EVE 에너지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6년부터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테슬라 미국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EVE는 테슬라의 6번째 공식 배터리 공급업체로 합류했습니다.
3. 주목할 이슈와 기타 소식
현대차 아이오닉5, 기네스북 등재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에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해발 5,799m의 북부 움링 라에서 해발 -3m의 남부 쿠타나드까지 총 5,802m의 고도차를 극복하며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했습니다.
Rivian, 미 에너지부 대출 조건 논란
Rivian은 미 에너지부로부터 66억 달러 대출을 받는 대신, 일리노이 공장에서 노조 결성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 인해 재정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혁신들
2024년 모빌리티 산업은 AI와 로봇 기술, 전기차 시장의 확장, 그리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각 기업의 기술 개발과 전략이 미래 이동 수단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갈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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