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협상 앞둔 미 증시, 혼조 마감…시장엔 여전히 기대감
미-중 협상 앞둔 미 증시, 혼조 마감…시장엔 여전히 기대감
미국 증시는 주말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초반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중 80% 관세가 적절하다고 언급하며 상승했으나, 이후 중국 상무부의 강경 성명 발표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연준 위원들이 관세와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잇달아 표명하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했으며, 전체 지수는 다우 -0.29%, 나스닥 +0.00%, S&P500 -0.07%, 러셀2000 -0.16%로 마감됐다. 반면 반도체 업종은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81% 상승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남용’을 비판하며 이미 반격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으며, 안보 관련 고위급 인사를 파견해 펜타닐 문제를 논의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베센트 재무장관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며 협상 의지를 드러냈다. 양국 모두 강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협상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양새다.
연준에서는 마이클 바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 등이 잇달아 관세로 인한 경기 둔화 가능성과 물가 불안을 언급했으며, 보스틱 총재는 정책 인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리 동결 가능성과 달러화 약세가 일부 축소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특징 종목 요약
- 테슬라(+4.72%): 수급과 기술 반등 기대감에 상승. 파나소닉 배터리 실적과 AI 슈퍼컴퓨터 기대도 긍정적으로 작용.
- 반도체주: 마이크로칩 테크(+12.60%), 온 세미(+3.04%) 등 실적 및 기관 매입 기대감에 강세.
- 엔비디아(-0.61%): 중국 수출 대응 칩 출시 계획에도 차익 매물로 하락.
- 애플, MS, 아마존 등 빅테크는 미-중 협상 기대 반영해 소폭 상승.
- 알파벳, 메타: 광고 지출 감소 우려와 반독점 이슈로 하락.
- 팔란티어(-1.55%): 실적에 대한 우려와 씨티 발언으로 하락.
- 리프트(+28.08%): 자사주 매입 및 실적 서프라이즈에 폭등.
- 핀터레스트, 트레이드 데스크 등은 AI와 성장 기대감으로 강세.
- 제약주: 트럼프 약가 인하 정책 발표 예고로 일제히 하락.
- 양자 컴퓨팅주: 디웨이브 퀀텀 상승, 아이온큐는 하락하며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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