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3시간 만에 뒤바뀐 글로벌 통상 판도…세계 증시와 외환시장이 요동쳤다
불과 13시간 만에 뒤바뀐 글로벌 통상 판도…세계 증시와 외환시장이 요동쳤다
미국발 상호관세 정책이 하루 만에 수정되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간 기준으로 13시간 전 발효된 10% 보편 관세 및 상호관세 조치 중 중국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며 관세를 125%까지 인상한 반면, 나머지 75개국에 대해서는 90일간 상호 관세를 유예하고 10% 기본 관세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표 이후 뉴욕 증시는 급등세를 보였으며,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40원 가까이 하락하며 1,440원대로 진입했다.
중국은 미국의 고율 관세 발표에 정면 대응하며 미국산 전 제품에 대해 84%의 보복관세를 전격 시행했다. 이 같은 조치는 미-중 간 무역전쟁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과 수출입 흐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예고한다. 더불어 유럽연합(EU)도 오는 주 초부터 미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혀 미국의 통상 정책에 대한 국제적 반발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편, 국내 정치권에서는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섰으며, 이에 맞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날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양측 모두 향후 정치 일정과 관련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헌법재판소 인사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확대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권한 남용 여부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재판관을 임명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향후 본회의 통과 여부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상호관세유예 #트럼프관세 #중국보복관세 #EU보복관세 #이재명출마 #한동훈출사표 #헌법재판관논란 #한덕수권한대행 #무역전쟁 #미중갈등 #글로벌증시 #환율급락 #뉴욕증시폭등 #정치권동향 #대선출마 #법사위통과 #대통령권한논쟁 #관세전면전 #세계경제 #수출입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