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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반도체가 끌고, 연준 기대감이 밀었다 — 관세 혼란 속 되살아난 기술주

재테크노킹 2025. 4. 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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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반도체가 끌고, 연준 기대감이 밀었다 — 관세 혼란 속 되살아난 기술주

 

미국 증시가 또 한 번 관세 리스크의 파고를 넘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고 있지만, 금리 하락과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대가 오히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반등을 이끌었다. 투자자들은 불확실한 흐름 속에서도 ‘퀄리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전기차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머스크의 DOGE 프로젝트 철수 소식과 함께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3.59% 상승 마감했다. 유럽과 중국의 판매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주간 보험 등록 대수 증가가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리비안(+6.67%)과 루시드(+4.55%) 등도 동반 상승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반면 포드는 분기 판매 부진으로 하락했고, GM은 성장에도 관세 리스크로 인해 제한적인 반등에 그쳤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엔비디아(+1.63%)가 트럼프의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금리 하락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브로드컴, AMD, 마이크론 등도 소폭 상승 전환하며 시장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TSMC는 웨이퍼 생산 확대 계획을 밝히며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형 기술주 전반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ChatGPT 유료 사용자 증가 소식에 힘입어 +1.81%, 알파벳은 로블록스와의 광고 협업 기대감에 +1.70% 상승. 아마존과 메타도 각각 +1% 내외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제약주들은 트럼프의 약가 관세 정책 우려와 FDA 인사 이슈에 큰 타격을 입었다. 존슨앤존스(-7.59%)는 소송 기각에도 급락했고,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주는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노보노디스크와 머크도 규제 리스크에 흔들렸다.

 

중국 전기차 업종은 3월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샤오펑, 니오, 리오토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했다. 핀둬둬와 미니소도 중국 소비 회복 기대감에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구체화될수록 기술주 중심의 반등 가능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공포’보다, 실체를 확인한 후의 대응이 더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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