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쇼크' 엔비디아 급락! 중국 주식도 붕괴…美 증시 휘청

'반도체 쇼크' 엔비디아 급락! 중국 주식도 붕괴…美 증시 휘청
미국 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의 급락 속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반도체·AI 관련주 급락…엔비디아 3% 하락
엔비디아(-3.09%)는 장 초반 3% 넘게 상승했지만, MS의 대규모 전력 공급 취소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이후 제프리스가 MS의 데이터 센터 전략이 변하지 않았다고 발표하자 반등했지만, 매물 출회로 다시 하락했다.
- 브로드컴(-4.91%), AMD(-2.46%), 마이크론(-3.47%), TSMC(-3.32%)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동반 하락했다.
- AI 서버 관련주인 아리스타네트웍(-5.71%), 델(-2.94%), 슈퍼마이크로컴퓨터(-7.95%)도 약세를 보였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변동성을 키우며 최종 2.59%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 FSD 소식에도 롤러코스터 장세
테슬라(-2.15%)는 중국 시장에서 완전 자율주행(FSD) 배포 소식에 장 초반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주식시장 위축과 리비안·루시드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하락 전환했다.
- 리비안(-7.79%)은 BOA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급락했다.
- 루시드(-9.15%)는 마진율 악화 및 제조 역량 우려로 매도 의견이 나오며 급락했다.
중국 주식 '패닉'…알리바바 10% 폭락
알리바바(-10.23%)는 향후 3년간 524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AI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나, 트럼프의 대중국 투자 억제 지시 소식이 겹치며 급락했다.
- 핀둬둬(-8.81%), 진둥닷컴(-7.33%), 바이두(-3.74%), 트립닷컴(-3.52%) 등 중국 주요 기술·소매·여행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 중국 전기차 업종도 니오(-1.80%), 샤오펑(-1.41%), 리오토(-4.01%)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팔란티어 10% 급락…국방 예산 삭감 여파
팔란티어(-10.53%)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R)이 140배, 후행 PER이 500배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차익 실현 욕구가 강했다. 최근 대주주 매도 및 국방 예산 삭감 소식이 겹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애플 강세, 제약·보험주는 방어적 상승
애플(+0.66%)은 5,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발표 소식에 상승했다.
- 제약 업종은 경기 방어주 성격이 부각되며 상승했다. 노보노디스크(+2.85%), 일라이릴리(+0.88%), 브리스톨마이어스(+3.67%) 등 강세를 보였다.
- 버크셔 해서웨이(+4.11%)는 탄탄한 실적 발표에 상승했다.
기술·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경기 방어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하루였다. 그러나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팔란티어 #알리바바 #중국주식 #미국증시 #AI주식 #전기차 #리비안 #루시드 #MS #애플 #바이든 #트럼프 #증시폭락 #나스닥 #S&P500 #제약주 #버크셔해서웨이 #JP모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