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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R&D 위한 ‘주52시간 예외’ 촉구…국회에서 호소

재테크노킹 2024. 12. 2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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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R&D 위한 ‘주52시간 예외’ 촉구…국회에서 호소

삼성전자가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해 주52시간 근로시간 규제 예외를 인정해 달라고 국회를 직접 찾아 호소하며 절박한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반도체 특별법에 해당 조항을 포함하려는 정부와 여당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입장 차이가 해결되지 않아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주52시간 예외 요청 이유와 현실

삼성전자가 최근 국회의원실에 전달한 문건에 따르면, 주52시간 예외 적용 대상은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5% 수준인 약 6000~7000명에 불과하다. 반도체 부문 직원(7만5000명)을 기준으로 봐도 약 9%에 그친다.

  • 현행 선택적·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근로 방식은 R&D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 R&D 업무 특성상 근로시간 예측이 불가능하고, 업무의 연속성이 중요한 상황에서 법적 제한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52시간 예외 도입 대신 특별법의 효력을 기존 203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대안을 제시하며 타협점을 찾고자 했다.

국내외 경쟁 환경과 우려

중국 등 해외 후발 반도체 기업들이 근무시간 규제 없이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기업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 놓여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 삼성전자는 근로시간 유연화와 관련해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를 보장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 근로일간 11시간 휴식

  • 7일 이상 연속 근무 금지

  • 과제 종료 후 장기 휴가 제공

여야 입장 대립

  • 국민의힘: 반도체 특별법에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포함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며,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R&D 업무가 반도체 업종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민주당의 시간 끌기로 국익을 저해할 위험이 크다”며 신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향후 전망

삼성전자의 절박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법안 처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도체 산업이 한국 경제의 핵심 축인 만큼, 국익을 위한 신속한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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