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부상, 대한민국 부촌 판도가 바뀐다”
“용산의 부상, 대한민국 부촌 판도가 바뀐다”
최신 종합소득세 통계로 본 대한민국 부촌의 변화
최근 발표된 종합소득세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부촌의 중심축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용산구가 강남과 서초를 제치고 1인당 평균 종합소득액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부촌으로 주목받고 있다.
용산구, 부촌의 중심지로 자리 잡다
1인당 평균 종합소득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용산구로 1억 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부촌으로 알려진 강남구(1억 1700만 원)와 서초구(1억 900만 원)를 제치며 선두에 올랐다.
용산구는 나인원한남, 유엔빌리지 같은 초고가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동산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나인원한남의 한 매물은 200억 원에 거래되며 초고가 주택 시장에서 화제가 됐다.
전문가들은 용산구가 고소득 직군이 다수 거주하는 점, 강남·서초보다 인구 밀도가 낮은 점이 소득액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의 고소득 지역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몇몇 지역이 눈에 띈다. 대구 수성구와 부산 해운대구는 각각 1인당 평균 종합소득액 6100만 원과 5600만 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상위 10개 지역은 다음과 같다.
1. 서울 용산구 (1억 3000만 원)
2. 서울 강남구 (1억 1700만 원)
3. 서울 서초구 (1억 900만 원)
4. 경기 과천시 (6400만 원)
5. 대구 수성구, 서울 종로구 (각 6100만 원)
6. 부산 해운대구 (5600만 원)
7. 서울 송파구 (5300만 원)
8. 서울 성동구, 경기 성남시 (각 5200만 원)
수도권이 여전히 높은 소득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방에서도 특정 지역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소득 격차와 면세자 비율 변화
상위 소득층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상위 1%가 전체 종합소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1%로 감소했고, 상위 10%의 비중도 52.1%로 줄었다.
면세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면세자는 284만 명으로 신고 인원의 24.7%에 해당한다. 면세자 비율은 과거 28.9%에서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프리랜서와 자영업자의 증가로 면세자 수 자체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대한민국 부촌의 변화와 그 의미
이번 통계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용산구의 부상은 부동산 시장과 경제적 중심축의 변화를 상징하며, 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고소득 지역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상위 소득층의 비중 감소와 면세자 증가 등은 대한민국의 소득 구조와 경제적 변화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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