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양자 테마가 이끈 상승세 12월 11일 국내 증시 마감 시황

반도체와 양자 테마가 이끈 상승세 12월 11일 국내 증시 마감 시황

 

1. 시장 개요: 이틀 연속 반등 성공

 

• KOSPI: 2,442.51 (+1.02%)

• KOSDAQ: 675.92 (+2.17%)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투자심리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OSPI는 월요일 연저점(2,360p)에서 반등해 2,400선을 돌파했으며, KOSDAQ 역시 전날 하락폭을 초과 회복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2. 주요 상승 요인 분석

 

1) 반도체 업종 회복

• TSMC의 11월 매출 증가 소식이 반도체 업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나, 간밤 미국 반도체주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하락(SOX -2.5%).

• 국내 반도체주는 최근 낙폭 과대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전환.

• 반도체 업종 상승률: +2.54%

• 대표 종목: 삼성전자(+1.1%), SK하이닉스(+0.9%)

 

2) 양자컴퓨터 테마의 폭발적 상승

• 구글의 양자컴퓨터 칩 ‘윌로우’ 공개 소식이 국내 양자 관련주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 제공.

• 주요 종목:

• 케이씨에스 (+29.94%)

• 엑스게이트 (+29.93%)

• 아이씨티케이 (+23.12%)

 

3) 조선업의 강세

• 11월 한국 선박 발주 점유율이 29%로 회복된 가운데,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경쟁력 기대감이 조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

• 주요 종목:

• HD현대미포조선 (+10.07%)

• HD현대중공업 (+6.67%)

• 삼성중공업 (+6.63%)

 

4) 정치적 리스크 속 제한적 상승

• 토요일 예정된 탄핵소추안 2차 표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여당 내 질서 있는 퇴진 논의가 일부 긴장 완화를 제공.

 

3. 수급 동향

 

1) KOSPI

• 외국인: -1,299억 원 순매도

• 기관: +1,479억 원 순매수

• 개인: -1,042억 원 순매도

 

2) KOSDAQ

• 외국인: -740억 원 순매도

• 기관: -367억 원 순매도

• 개인: +1,095억 원 순매수

 

기관은 코스피에서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방어했으나, 외국인은 대형주 중심으로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4. 강세 및 약세 업종

 

강세 업종

• 게임: +3.72%

• IT 소프트웨어: +2.86%

• 기계장비: +2.61%

 

약세 업종

• 철강: -2.05%

• 2차전지: -0.89%

• 바이오: -0.64%

 

5. 주요 특징주

 

1) SK바이오사이언스

• 폐렴구균 접합 백신 관련 소송 승소 소식에 +16.40% 상승.

 

2) 양자컴퓨터 테마

• 구글의 초고성능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이 국내 관련주를 강하게 견인:

• 케이씨에스 (+29.94%), 엑스게이트 (+29.93%)

 

3) 조선업

• 한국 선박 발주 점유율 회복과 환율 상승 기대감으로 강세:

• HD현대미포조선 (+10.07%), HD현대중공업 (+6.67%)

 

4) 화장품 업종

• 중국 내수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상승:

• 아모레퍼시픽 (+4.1%), 한국화장품 (+3.95%)

 

6. 주요 이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통과

 

1) 배당소득 저율·분리과세 제외

• 핵심 개정안 중 하나였던 배당소득 저율·분리과세가 포함되지 않아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예상됩니다.

 

2) ISA 세제 지원 확대 불발

• ISA 계좌 납입 한도 및 비과세 혜택 확대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며, 개인투자 심리 회복은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

 

7. 주요 일정

 

1. 미국 CPI 발표: 12월 11일 22:30

2.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12월 12일까지 진행

3.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결정: 12월 11일 23:45

 

주요 요약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 양자컴퓨터, 조선업 등의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정치적 불확실성과 배당소득 과세 이슈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