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5일 미 증시: 중동 안정·파월 발언 속, 반도체 질주 & 테슬라 주춤!
📈 6월 25일 미 증시: 중동 안정·파월 발언 속, 반도체 질주 & 테슬라 주춤!
어제(25일) 미국 증시는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강한 상승세를 주도하며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테슬라 등 일부 종목은 개별 이슈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자동차 산업: 테슬라 '주춤', 우버 '질주'
* 테슬라 (-2.35%): 프랑스 당국의 '완전자율주행' 기능 과장 광고 중단 명령과 지난 일요일 시범 운행된 로보택시에서 일부 오류(잘못된 차선 진입, 과속 등)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관련 영상에 대해 조사 중이며, 다가올 텍사스주 규제 통과 불확실성 및 UBS, 구겐하임의 매도 의견 고수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 우버 (+7.52%): 우버 앱에서 완전 자율주행 웨이모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파트너십 확대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리프트(+6.09%), 그랩(+3.95%) 등 다른 차량 공유 플랫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 전기차/2차전지: 리비안(+1.17%), 루시드(+0.46%), 퀀텀 스케이프(+2.12%), 앨버말(+4.08%) 등은 강세를 보였고, GM(+0.99%)도 소비심리 위축에도 견조한 자동차 구매 심리에 상승했습니다.
🖥️ 반도체 산업: AMD·마이크론 '날았다'
* AMD (+6.83%): AI 칩 부문 성장에 대한 투자회사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과 글로벌 SI 기업 HCL테크와의 AI 클라우드 솔루션 공동 개발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 마이크론 (+4.78%):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즈호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지며 상승했습니다.
* 브로드컴 (+3.94%): HSBC가 주문형 반도체 수요 확대와 가격 결정력 강화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제시하면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인텔 (+6.42%): HP 등 주요 OEM 기업들의 AI 기능 탑재 PC에 인텔 칩이 채택되고, 엑센츄어의 AI 솔루션 아웃소싱에 따른 비용 절감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 TSMC (+4.65%):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1위 유지와 구글의 Tensor G6 칩 양산 시작 소식이 우호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엔비디아 (+2.59%): 주주총회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으며, AI 저전력 시스템 반도체 기업 암바렐라(+20.61%)는 회사 매각 고려 소식에 폭등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전체는 3.77% 급등했습니다.
🌐 대형 기술주 & 소프트웨어: 희비 교차
* 아마존 (+2.06%): 프라임 회원 대상 Same-Day 및 Next-Day 배송 서비스 확대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했습니다.
* 알파벳 (+1.04%): 우버와의 협업 소식과 픽셀10 폴더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 메타 플랫폼 (+1.96%): AI 스케일링 계약 이후 새로운 기회 포착 이슈와 AI 인프라 리더 언급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0.85%):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에 따라 강세를 보였습니다.
* 애플 (-0.60%): EU 규제 및 Siri AI 관련 집단 소송 이슈가 반영되며 하락했습니다.
* 오라클 (+3.98%): 텍사스 주 정부가 오라클 기반 AI 제품을 도입하여 공공기관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 팔란티어 (+2.37%): 중동 이슈로 인한 정보 분석 및 AI 시스템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 암호화폐 관련주 & 중국 기업: 동반 강세
* 코인베이스 (+12.10%): 비트코인 상승과 함께 벤치마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무기한 선물 출시 준비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라이엇 플랫폼(+8.09%), 클린스파크(+13.45%) 등 비트코인 채굴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 서클 인터넷(-15.49%)은 급락했습니다.
* 알리바바 (+3.47%), 핀둬둬 (+5.11%), 징둥닷컴 (+3.13%):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내수 부양 조치와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성 제고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 바이두 (+2.91%):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Apollo GO의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추진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 중국 전기차: 니오(+2.04%), 샤오펑(+3.55%), 리오토(+1.60%) 등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 여행/크루즈 업종 '강세', 방산/에너지/금광 '약세'
* 카니발 (+6.91%): 예상치를 상회한 분기 실적 발표와 연간 전망 상향 조정 소식에 급등했으며, 노르웨지안 크루즈(+4.30%) 등 크루즈 업종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 여행 관련주: 중동 긴장 완화의 수혜를 입어 부킹 홀딩스(+2.79%), 익스피디아(+2.05%), 에어비앤비(+1.24%) 등 리조트 및 여행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 방산/에너지: 중동 우려 완화로 록히드마틴(-2.59%), RTX(-2.72%) 등 방산업체와 엑손모빌(-3.04%), 셰브론(-2.25%) 등 에너지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금광 업체 뉴몬트(-2.30%) 역시 하락했습니다.
6월 25일 미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 속에서도 개별 기업 및 산업의 뉴스와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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